홈  /  케이스  /  CJ 올리브영
CJ 올리브영 · 2014 — 2023

오프라인 1위 브랜드의 온라인을
0에서 연 7,000억으로

기간8년 6개월
역할온라인사업팀장 → e커머스마케팅팀장
회사CJ 계열 · H&B 유통 1위 · 연매출 2.7조
7,000억
온라인 연매출 (2023)
340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
4.8%
구매전환율 · 재구매율 35%
110명
조직 규모 (13명에서)
SITUATION

매장은 1위였지만, 온라인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2014년 올리브영은 이미 국내 H&B 시장 1위였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은 사실상 백지였습니다. 매장에서 쌓인 브랜드 신뢰와 고객 데이터가 온라인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온라인은 오프라인 매출을 잠식하는 채널로 여겨지던 시기였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온라인 팀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 사업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인원 13명, 전략도 투자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PROBLEM

자사몰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

가장 먼저 부딪힌 건 기술이나 예산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였습니다. 자사몰을 '상품을 하나 더 파는 채널'로 볼 것인가, 아니면 '고객을 이해하는 자산'으로 볼 것인가. 이 정의에 따라 투자 규모도, 조직 구조도, KPI도 전부 달라집니다.

APPROACH

전환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앱부터 세웠습니다

저는 자사몰을 '고객 데이터가 선순환하는 전환 플랫폼'으로 정의했습니다. 그 정의 위에서 중장기 전략과 투자계획(인원·개발비·물류)을 세우고, 순서대로 실행했습니다.

연 400억 규모의 마케팅 예산은 ROAS·CAC·LTV 세 기준으로만 집행했습니다. 감이 아니라 숫자로 예산을 지키는 것이 규모가 커질수록 더 중요해집니다.

RESULT

8년 만에 연 7,000억, 조직은 110명이 되었습니다

숫자보다 오래 남은 것은 사람입니다. 함께 일한 구성원들은 지금 여러 회사의 리더로 성장해 있습니다. 성과를 위해 사람을 소모하는 조직이 아니라, 성과가 사람을 키우는 조직을 만들려 했습니다.
LESSON

실패에서 배운 것

모든 판단이 옳았던 것은 아닙니다. 국내 온라인 역량이 아직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병행했고, 그 결과 P&L에 부담이 왔습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분명합니다. 확장의 타이밍은 외부 시장 상황과 내부 역량이 준비되는 시점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것. 지금 자문을 드릴 때 가장 자주 말리는 것도 '아직 이른 확장'입니다.

NEXT CASE
세븐일레븐 — 신사업 연 860억 창출